[가정예배 365-11월 22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챔피언

입력 2013-11-21 17:18


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것’ 430장(통 45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1장 5∼6절


말씀 : 히브리서 11장의 첫 번째 챔피언은 아벨이었습니다. 그는 예배에 있어서 챔피언이었습니다. 오늘의 챔피언은 에녹입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점에 있어서 챔피언이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에녹은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챔피언이 되었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챔피언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계신 것을 믿고 삽니다. 에녹이 승천 전에 하나님께 인정받은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5절).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삽니까. 먼저 ‘하나님이 반드시 살아계신 것을 믿고 삽니다’(6절).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분의 기쁨을 위해서 삽니다.

창세기 5장에 에녹은 65세에 아들을 낳고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고 합니다. 그가 승천한 이유가 하나님과 동행한 삶입니다(창 5:24). 에녹이 승천의 은혜를 입은 것이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챔피언이 된 것,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성도를 기뻐하십니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성도입니다. 그럼 보이지 않는 영이신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을 말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내 충동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에 따라 사는 것이 동행입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긴 것처럼 죄를 이기는 삶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됩니다(창 39:2).

둘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챔피언은 하나님께서 상 주실 것을 믿고 삽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그분과 동행하며 순종하는 삶을 삽니다. 또한 그분이 우리 인생의 평가자이시기에 공정하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고 삽니다(6절). 그래서 에녹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전했습니다(유 1:14∼15). 심판을 전했다는 것은 전도했다는 것입니다. 심판의 메시지는 전도의 핵심입니다.

그가 전도한 것이 왜 하나님께 상 받을 일인가요. 먼저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기쁨은 한 사람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전도가 중요합니다. 전도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이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일, 그래서 자기의 독생자까지 십자가에 못 박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데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전도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믿지 않는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들, 주변의 사람들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문자나 편지라도 보내고 있습니까.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나눠먹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분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끼며 교회로 초청하고 있습니까. 교회에 나오신 그분들을 지속적으로 나오도록 보살피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챔피언이 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있어서 챔피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