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에 최첨단 화재시험연구센터 들어서
입력 2013-11-21 16:02 수정 2013-11-21 16:21
[쿠키 사회] 국내 최고의 최첨단 화재실험 장비를 갖춘 실화재시험연구센터가 오는 29일 강원도 삼척에서 문을 연다.
21일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실화재시험연구센터는 교동 일원에 시비 113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3962㎡, 지상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 센터는 국·도비 37억원을 지원받아 화재시험장비와 화재성능시험을 위한 최첨단 장비를 구축했다. 실험 장비들은 내장재 및 제품에 대한 화재성능평가, 방화문 등의 내화 및 내연 성능평가 등이 가능하다. 시는 최근 시험장비 구축을 마치고 시험장비 점검 및 성능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센터는 실제 화재상황에 대한 시험과 연구를 통해 소방방재 기술개발 및 제품 생산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5월 ‘2011년 여수모녀방화사건’의 전모를 알아보기 위한 화재시험이 실시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소방방재기술의 첨단화를 통해 각종 시설물의 화재안전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