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여성 일자리 창출 팔걷고 나섰다

입력 2013-11-20 22:07

경기도북부청이 지역별 현장방문으로 여성일자리를 창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부청은 20일 복지여성실이 여성새일센터, 기업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구직자와 기업체의 애로·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방문을 지역별로 월 1회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 북부청에서 고용노동부, 경제단체, 전문가, 일자리기관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창출 회의를 가진 데 이어 25일 남양주, 7월 18일 의정부, 8월 28일 포천, 9월 17일 동두천, 10월 25일 고양을 찾았다.

북부청은 현장방문 때 기업이 구인을 요청하면 즉시 채용이 가능하도록 구인·구직자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24회 운영했다. 또 6개 기업체의 여성근로자 휴게실과 화장실, 수유실 설치 등에 158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달 7일에는 노숙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성경원, 무궁화유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노숙인 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웹디자인 과정, 사무자동화 과정, 자연친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박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정부 고용률 70%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기도북부청 차원의 맞춤형 여성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