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中 컨벤션산업 관계자 초청 교류 모색
입력 2013-11-20 18:59
한·중 양국의 컨벤션사업 발전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경남도는 중국 컨벤션산업과 경남 컨벤션산업 간의 교류를 위해 쓰촨성 청두지역 MICE산업 관계자등 20여명을 초청, 관광분야 교류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부터 4일간 경남을 방문하는 중국 방문단은 유림(柳林) 중국 청두ETG그룹 부총재와, 사천성중국청년여행사 부사장, 청두지역 아웃바운드 여행사, 중국 MICE산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 개최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컨벤션산업은 중국 정부가 중시하는 산업이다. 특히 충칭, 청두, 다롄, 우한 등 중국 내 지방 대도시의 발전 잠재력은 세계 컨벤션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21일 거제와 통영을 방문해 경남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22일에는 도내 18개 시·군이 참가하는 ‘2013 경남관광산업전’에 참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함께 도내 산업의 중국 서부 및 내륙지역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