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과학상 32명 배출한 명문 ‘칼텍’의 커리큘럼… KBS 1 ‘파노라마’
입력 2013-11-20 17:26
KBS 파노라마-노벨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칼텍(KBS 1TV·밤 10시)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하버드대의 마틴 카플러스(Martin Karplus·82) 교수.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칼텍(Caltech)출신이다. 규모가 MIT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단과대학은 32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공과 대학이다.
1891년 개교한 칼텍은 원래 1년에 10여명의 공학도를 배출하던 작은 공과대학이었다. 칼텍이 지금과 같은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현직 교수로 일하는 2005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버트 그럽스(Robert H. Grubbs)를 만났다. 1979년 그는 자신의 연구를 들고 칼텍에 정착해 28년간 공동 연구, 노벨상을 타기에 이르렀다. 이후로도 계속 칼텍 교단에 선 그를 통해 이 학교의 커리큘럼을 알아본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