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21일] 예배의 챔피언
입력 2013-11-20 17:00
찬송 : ‘면류관 벗어서’ 25장(통 2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1장 4절
말씀 : 오늘부터 히브리서 11장(믿음장)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바랍니다. 여기에는 기라성 같은 믿음의 영웅 16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보면서 챔피언이라는 주제가 떠오릅니다. 우리도 신앙과 인생의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라면 챔피언이 되어야 할 첫 영역은 무엇일까요? 본문에 나오는 아벨을 통해 보면 그것은 예배입니다. 아벨은 예배에 있어서 챔피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예배의 챔피언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 예배의 챔피언은 더 나은 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배를 무시합니다. 기독교인 가운데도 예배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예배가 그렇게 하찮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성도의 삶의 기준인 십계명의 첫 계명이 하나님만 예배하라는 것입니다(출 20:3∼6). 하나님은 예배를 중요시하십니다. 예배 잘 드리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십니다(요 4:23).
아벨이라고 하는 챔피언은 더 나은 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했던 사람이었습니다(4절). 창 4:1∼5에 가인과 아벨이 제사 즉 예배를 드렸는데 각자 직업을 따라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지만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의 제물이 짐승의 피를 흘리는 제물이 아니어서 받지 않았다고도 하지만 아닙니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에는 곡식제사인 소제(素祭, grain offering)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문제는 무엇입니까? 예배자 자신이었습니다. 창 4:4∼5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고 했습니다. 제물이 먼저입니까? 사람이 먼저입니까? 사람(예배자)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을 받으신 이유는 그 자신이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F F 브루스는 본문 주석에서 “이것은 무슨 제물을 드렸느냐는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헌신과 순종의 마음을 드렸느냐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예배를 드리기 위한 마음과 행동이 있을 때 믿음의 챔피언이 됩니다.
기도 :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의 예배가 더 나은 예배, 더 나은 예물을 드리는 것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