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기술 개발 100여개 사업 추진

입력 2013-11-19 18:30

울산시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나선다. 시는 19일 ‘2013년 산학연관협의회 성과 보고회’를 열고 울산의 미래 지속발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 창출과 신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은 정밀화학, 자동차, 신성장동력 창출, 기업지원,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100여개다.

정밀화학 분야에서는 2차전지 핵심소재 실용화, 나노융합소재 기술기반 구축,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수소타운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그린전기자동차 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 울산과학연구단지 육성과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 구축 등이 포함됐다.

신성장동력 분야는 동남권 원전기자재 기술기반 구축, 기업지원 분야는 현장 주도형 기술전문인력 양성, 기술이전 분야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등이 중점 추진된다.

시는 2008년부터 ‘산학연관협의회’(위원장 장만석 경제부시장)를 설치해 협의회 산하에 기술개발·기술사업화·인력양성·장비활용 등 4개 분야별 실무분과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왔다. 최근엔 지역의 미래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미래산업분과를 신설했다.

산학연관협의회는 울산지역 제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사업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사업의 추진방안과 정책 제의, 자문역할이 핵심사업이다. 특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산업의 R&D와 기업지원사업 통합창구인 울산테크노파크를 산학연관협의회의 사무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