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공포에도 24개국 372개 업체 참가… 부산수산무역엑스포 사상 최대 규모
입력 2013-11-19 18:29
아시아 최고 수산물박람회인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일본의 방사능 오염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부산시는 제11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를 21∼23일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24개국 372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서남아시아 등 태평양 연안과는 거리가 먼 국가들의 참가가 많이 늘었다.
엑스포는 수산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별·주제별 테마관이 운영된다. 품목별로는 씨푸드관·수산기자재관·해양바이오관이 마련된다. 주제별로는 고등어 홍보관·신제품 홍보관·낚시용품 홍보관·부산어묵 홍보관이 마련돼 관람객이 쉽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와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연합회 학술대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이 함께 열린다.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나서서 수산물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