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만성질환 자연 치유 가능할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생로병사의 비밀(KBS 1TV·밤 10시)

만성질환과 정신질환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도시의 현대인들. 신선한 공기와 햇볕에서 오는 자연 치유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건선이다. 환절기마다 증세가 심해지는 건선은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질병. 때문에 건선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광욕을 즐긴다. 햇볕을 직접 쬐어야 생성되는 비타민D는 뼈 건강과 심혈관 질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에서는 오래 전부터 따뜻하고 습윤한 해양성 기후를 아토피 자연 치유에 활용해왔다. 병원 치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자연을 찾아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일까. 1박2일간의 산림 치유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면역력의 변화를 체크해 봤다. 더불어 자연 치유에 효과적이라는 이스라엘의 사해(死海)를 찾아가 각종 질환의 호전 정도를 알아본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