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개장

입력 2013-11-19 18:20


농협중앙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과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양재·창동·고양·성남·수원)에서 ‘2013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오는 21일까지 3일간 개장된다.

무·배추, 고랭지채소, 마늘 등 김장채소 관련 7개 품목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김장채소 주산지 농협이 참여했다. 50여개 부스에서 무·배추를 비롯한 김장채소와 마늘·쪽파 양념채소류, 젓갈류, 천일염 등 김장재료 일체를 시중가격보다 20% 이상 싸게 판매한다.

특히 농협은 농협하나로마트 15개 협력회사의 후원금으로 배추3망(9포기) 구매 시 1망(3포기)을 덤으로 주는 ‘상생협력마케팅’ 행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총 물량 27만5000포기의 배추를 덤으로 소비자들에게 나누어주며, 이 배추에는 후원기업의 상생 광고 스티커가 부착된다.

또 이번 장터에서는 농협과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 김장김치를 지원해 기업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국민행복 김장 나눔’ 김장김치 10만포기 전달식도 있을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재배면적 증가 및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대대적인 김장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