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0층이상 고층 아파트 6만6329가구

입력 2013-11-19 17:18

부동산114는 서울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86개 단지 6만6329가구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구별로 보면 30층 이상 고층단지는 용산구가 12개로 가장 많다. 이어 송파구(10개), 강남구(9개), 영등포구(8개) 등이었다.

송파구는 층수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 있다. 신천동에 있는 잠실파크리오(20∼36층)에 6864가구가 거주하는 것을 비롯해 잠실동 잠실엘스(17∼34층·5678가구), 리센츠(21∼33층·5563가구), 트리지움(19∼32층·3696가구) 등에 밀집돼 있다.

층수가 높은 아파트의 단지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69층)가 480가구인 것을 비롯해 목동 하이페리온(54∼69층)도 466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사고가 났던 삼성동 아이파크(38∼46층)도 449가구가 입주해 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