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중 ‘성경 앱’ 자제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 포럼

입력 2013-11-18 17:34


크리스천라이프센터(이사장 이문희 목사)는 18일 서울 논현동 서울영동교회에서 ‘스마트미디어 중독 및 치료’를 주제로 포럼(사진)을 열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휴대용 스마트미디어 기기의 중독은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하나님과 만남까지 방해할 수 있다고 교계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종천 크리스천라이프센터 미디어교육운동본부장은 “예배 시간에 성경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어 편리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문자메시지 등에 신경 쓰느라 주의력이 분산되고 경건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오 백석대 기독교상담학과 교수는 “보편화된 스마트미디어 기기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족간 대화 시간을 늘리고 스포츠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