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영등포·마포구 등 재활용 및 청소분야 우수구 선정
입력 2013-11-18 16:51
[쿠키 사회]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마포구 등 9개 자치구가 올해 재활용 및 청소분야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총 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서울시는 자원이 순환되고 깨끗한 도시만들기를 위해 노력한 자치구 중 대상에 구로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우수구에는 영등포·마포·도봉·금천구가, 우수구에는 강북·동작·노원·강동구가 뽑혔다. 시는 지난 1∼9월 자치구가 추진한 재활용 활성화, 생활폐기물 발생 최소화, 청소역량 강화, 대기질 개선, 소음·석면·공기질 등 환경관리 측면을 모두 평가했다.
대상을 차지한 구로구는 단독주택 지역 시민들이 이동식 수거 거점에 나가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고, 이를 운영하는 관리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재활용 정거장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영등포구는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재활용 실적을 높이고, 행정업무에 사용되는 폐현수막도 재활용품으로 구매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마포구는 폐건전지, 폐형광등, 종이팩, 폐비닐류 등 재활용률이 낮은 품목에 대한 재활용 분리수거 노력을 인정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