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경기, 왕중왕 가린다
입력 2013-11-18 09:16
[쿠키 사회] 올해 경북 청도소싸움의 최강자를 가린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2013 청도소싸움 왕중왕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는 매주 토·일요일 10경기씩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갑·을·병 3체급으로 나눠 올해 청도소싸움경기에서 거둔 점수를 산정해 순위에 따라 갑종 16두, 을종 32두, 병종 32두 등 모두 80두가 참가한다.
체급별 1위에 상금 800만∼1200만원을 수여한다.
4위까지 상금을 주며, 순위상금 외에도 출전상금으로 갑종 1920만원과 을·병종 3520만원씩을 지급한다.
순위상금과 출전상금을 합하면 총 상금은 2억여원 규모다.
공사는 올 한 해 청도소싸움경기를 결산하고 경기장을 찾은 고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왕중왕전을 마련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소싸움이 청도 이미지 홍보와 농산물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왕중왕전에도 많은 도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