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비약 판매 1년… 주말에 해열진통제 가장 많이 팔려

입력 2013-11-17 17:37

편의점 안전상비약은 주말에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매출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1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요일별 상비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40%가 주말에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요일 매출이 23.5%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매출도 16.3%를 차지했다.

상비약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간대는 오후 8시에서 자정 사이로 전체의 36.5%에 달했다. 새벽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의 매출도 15.4%나 됐다.

상비약 판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커지면서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3분기 상비약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5.1% 증가하는 등 분기마다 평균 11.8%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로 팔리는 상품군은 해열진통제(38.3%), 감기약(25.9%), 파스(20.1%), 소화제(15.7%) 등이었다.

개별 품목에서 타이레놀이 27.7%로 가장 많이 팔렸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