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산마늘 재배 도전한다

입력 2013-11-17 14:54

[쿠키 사회]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세화실증포장 노지포장 330㎡에 산마늘(명이나물) 정식작업을 완료하고 실증시험사업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나물은 보통 타지방에서는 정식작업 후 3∼4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하나 제주지역은 겨울철 따뜻한 기온으로 2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생육 조사를 비롯해 상품성과 수량 조사, 경제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의 고산지대와 울릉도 숲 속에서 자라고 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