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2013년 생산량 423만t… 수급 적정 수준

입력 2013-11-15 17:58

통계청은 15일 올해 쌀 생산량이 423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1.9% 줄었지만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7.4% 증가해 총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해 가뭄·태풍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쌀 수요 추정량이 419만t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생산량은 수급 균형을 이루는 적정 수준”이라고 밝혔다. 쌀 수요 추정량은 국민 1인당 밥쌀 소비량 67.3㎏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다.

지역별 생산량은 충남이 82만4000t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82만3000t), 전북(68만1000t)이 뒤를 이었다.

선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