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해 소외계층 지원

입력 2013-11-15 17:16

[쿠키 사회]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겨울 문턱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15일 광양지역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6000만원 상당 구입해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권은 지역의 기초생활 수급자를 비롯해 북한이탈주민(새터민)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고석범 행정부소장은 “불황의 여파로 마음이 더 움츠러들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눠야 한다”며 “온누리상품권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선물이 되고 전통시장을 살려 시장상인들에게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2005년부터 추석과 설 등 명절과 겨울철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