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태풍 피해 필리핀에 성금 2000만원 기탁
입력 2013-11-15 16:45
[쿠키 사회]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최근 초대형 태풍 하이옌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국민들을 위해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성금은 계명대 전체 교직원이 참여해 운영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운동’을 통해 모은 것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계명대학교 총학생회는 계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필리핀 출신 유학생, 교환학생들과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1주일간 자선 행사를 열 계획이며,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전액 피해지역 복구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명카리타스 봉사센터’에서는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학생 국외봉사단 파견을 검토 중이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우리대학에 필리핀 출신 학생들이 많이 있어 이번 재해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며 “전체 교직원이 모은 성금이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