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인기몰이

입력 2013-11-15 14:50


[쿠키 사회] 경북 안동에 있는 안동구시장이 ‘통큰팸투어’와 ‘엽전벼룩시장’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구시장은 오는 16일 시장 인근 대학 동아리 회원 등을 대상으로 ‘제2회 안동구시장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동구시장의 팸투어는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동구시장이 갖고 있는 문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구시장에서는 팸투어 및 시장 손님 들을 위해 버스킹 공연, 안동국악단의 한국무용, 안동실경뮤지컬 퇴계연가, 재즈콘서트, 안동구시장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또 엽전벼룩시장을 열어 자신들이 직접 가져 온 물건을 판매하면서 한국 전통시장 고유의 정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벼룩시장 참가자들은 판매 대금으로 받은 엽전을 안동구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안동구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우영진 단장은 “안동구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은 시민과 관광객과 상인들이 함께 그려가는 그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구시장은 앞서 지난 2일에도 온라인 서포터즈인 ‘왁자지껄 풍류방랑객’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70명을 대상으로 ‘제1회 안동구시장 팸투어’를 가졌다.

안동=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