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내 외자기업 중 사회책임 1위

입력 2013-11-14 22:47

중국삼성이 중국 국무원 직속 사회과학원이 매년 발표하는 ‘중국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외자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14일 발표한 ‘2013년 기업 사회책임 백서’에 따르면 중국삼성은 70.5점을 얻어 100대 외자기업 중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중국계 기업을 포함한 전체 300대 기업 중에서는 21위를 차지했다. 중국삼성은 2011년에는 외자기업 중 25위(전체 99위), 2012년에는 5위(전체 55위)를 각각 기록했다.

사회과학원은 “중국삼성은 희망소학교 건립, 장애인 돕기, 농촌 봉사 등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올 들어 CSR(기업사회책임) 연구기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회과학원이 2009년부터 발표하는 이 순위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책임, 시장책임, 사회책임, 환경책임 등을 평가해 결정한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