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사법시험 합격자 306명 발표

입력 2013-11-14 22:40

법무부는 14일 제55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306명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506명보다 200명 줄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활성화를 위해 사시 합격자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내년에는 200명까지 줄어든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40.2%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10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40%를 넘겼다. 수석합격자도 여성이다. 이화여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신지원(23·여)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한석현(42)씨와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김수현(21)씨가 각각 최고령·최연소 합격자가 됐다. 연세대 출신 합격자가 43명으로 고려대 출신(41명)을 사상 처음 앞섰다. 서울대 출신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합격자 명단은 국민일보 쿠키뉴스 홈페이지(kukinews.com) 참조.

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