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세종시 2단계 이전 1개월 앞… 복합커뮤니티센터·국립도서관 속속 개관
입력 2013-11-14 21:35
중앙행정기관의 2단계 세종시 이전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시설이 속속 완공되거나 문을 연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의 첫 지방분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이 다음 달 12일 개관한다.
2011년 8월부터 978억원이 투입된 국립세종도서관은 2만9817㎡의 터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도서관, 일반도서관, 교육지원시설, 600만권을 보관할 서고 등을 갖췄다.
또 한 건물에 행정·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통합 설치해 주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2곳(1-4생활권·1-2생활권)이 이달 말 개관한다. 3-1생활권 종합운동장 부지에 조성 중인 자동차극장도 다음 달 중순까지 완공된다.
정부세종청사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도 대폭 확충돼 국도 1호선 우회도로 상부에서 정부청사를 잇는 동서도로 2개와 2단계 청사 내부도로가 다음 달 초 차례로 완공, 개통된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정부세종청사 내 인근 8곳에 1493면의 주차장이 새로 조성된다. 또 정부청사 내에 식당 4곳(1640석)과 종합매장 1곳, 푸드코드 1곳, 매점 6곳이 다음 달 12일까지 차례로 문을 연다.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BRT 차량 5대가 새로 투입되고 배차간격도 20분에서 15분으로 좁혀진다.
이 밖에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와 정부세종청사 주변 상가에 입점하는 음식점과 병의원, 약국, 학원이 현재 406곳에서 다음 달까지 758곳으로 늘어난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