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환경 급변 최적화된 해병대 추진”…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3-11-14 18:47
해병대는 1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12회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급변하는 안보 상황과 미래 전략환경에서 해병대가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과 이영주 해병대사령관, 이갑진 전 해병대사령관, 미국 해병전투발전사령부 킬리어 준장, 최현수 국민일보 군사전문기자 등이 참석했다.
이영주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해병대는 국가 전략기동부대로서 유연성 있는 부대 구조와 신속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환경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정예 부대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경욱 국방연구원 박사는 ‘전략환경 변화에 따른 해병대 전투수행 개념의 발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 내부에서 쿠데타, 권력투쟁 과정에서의 무력충돌, 주민봉기 등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해병대가 안정화 작전의 주력군으로서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