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땐 이곳서 힐링하세요”… 市, 산복도로 조망 9경 선정

입력 2013-11-14 18:24


부산여행 힐링코스인 ‘산복도로 조망 9경’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의 하나로 ‘산복도로 조망 9경’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9경은 동구 망양로 355번길 금수현의 음악살롱과 서구 천마산로 한마음 행복센터, 동구 망양로 이바구 공작소·유치환의 우체통, 범일동 증산공원, 감천동 하늘마루 전망대 등이다.

시는 9경을 관광상품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9경을 연결하는 산복도로 투어버스 운행, 각종 힐링여행 코스 개발을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협의하고 조사단 자문회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김영환 창조도시본부장은 “산복도로 조망 9경 선정을 계기로 산복도로가 부산을 대표하는 힐링 여행코스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복도로 조망 9경 선정사업은 지난 8월 사하구, 서구, 중구, 동구 등 산복도로를 낀 9개 구청의 추천을 받아 시작됐다. 시는 해당 구청이 추천한 32곳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가 집단인 ‘뚜벅이조사단’의 조언을 받고 공동 현장답사 등을 거쳐 9경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