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김장 적정시기 1∼4일 빨라져
입력 2013-11-14 18:21
다음 달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올해 김장은 다소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 김장 적정시기가 평년보다 1∼4일 빨라지겠다고 14일 밝혔다. 김장하기 좋은 때는 중부 내륙지방의 경우 이달 하순, 남부·동해안 지방은 다음 달 초순부터 중순 전반까지, 남해안 지방은 다음 달 후반이다.
도시별 김장 적정일은 서울 11월 17일, 대전 30일, 인천 12월 1일, 대구 6일, 광주 7일, 강릉 8일 등이다. 서울은 평년보다 이틀, 광주·강릉은 나흘 빠르다. 대구만 평년보다 하루 늦다.
기상청은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할 때를 김장 적정 시기로 본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고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어 제 맛을 내기 어렵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