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 위즈 창단 마무리 유니폼 홈-원정 차별… 마스코트 ‘빅’ ‘또리’
입력 2013-11-14 18:21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Wiz)가 14일 서울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유니폼과 팀 로고 등을 발표하고 창단 작업을 마무리했다.
KT의 정체성을 담은 BI(Brand Identity) 디자인은 이미지, 엠블럼, 유니폼, 마스코트로 이뤄졌다.
KT는 국내 다른 구단과 달리 홈과 원정경기 유니폼에 들어가는 이미지를 각각 따로 만들었다. 방문경기용 유니폼에는 영문 이니셜 K와 W를 활용해 강력한 마법 문장이 연상되도록 고안했다. 홈 유니폼은 KT 위즈의 색깔인 빨강을 채택했다.
두 개의 마스코트 이름은 ‘빅’(vic)과 ‘또리’(ddory)로 지었다. 함께 있으면 KT 위즈의 승리를 의미하는 ‘빅또리’(빅토리·victory)가 된다. KT 관계자는 “‘위즈’라는 팀 명이 비범한 솜씨와 재능을 지닌 사람 또는 마법사를 뜻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마법사 이미지를 곳곳에 반영하도록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 남해에서 훈련 중인 KT 선수단은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떠나 내년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위한 83일간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