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연구교육센터’ 한국에 선다
입력 2013-11-14 17:27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에 ‘국제물연구교육센터’의 설립을 승인하는 안건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제물연구교육센터는 물 안보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 연구·교육센터로 전 세계에 19곳이 있다. 아시아에서의 설립은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5번째다.
우리나라는 센터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2011년 11월 제출했고, 지난해 7월 유네스코와 국제수문개발계획(IHP) 실사단의 현장 실사를 거쳤다. 국토부는 “우수한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에 전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급성장하는 세계 물 시장에 국내 기업의 진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