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필리핀에 태양광 발전 지원

입력 2013-11-14 17:26

LG전자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현지 밀착형 구호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먼저 전기가 끊겨 피해 복구가 늦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10만 달러 규모의 LG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LG 서비스캠프를 설치하고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3일 필리핀 적십자사에 성금 50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LG전자 노동조합과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도 1만 달러 규모의 성금을 기부키로 했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LG전자 고유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