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앞바다 백아도 해상 조업 중 사고로 선원 2명 사망

입력 2013-11-14 17:16

[쿠키 사회] 인천해양경찰서는 백아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선원 2명이 양망 작업을 하던 중 크게 다쳐 목숨을 잃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옹진군 백아도 서방 16.6㎞ 해상에서 15t급 근해자망 어선을 타고 양망작업을 하던 송모(52)씨와 최모(42)씨가 끊어진 와이어로프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이들에게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