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본부장 직급 소방정감으로 상향 조정

입력 2013-11-14 17:31

[쿠키 사회] 전국 최대 소방조직인 경기도 소방본부장의 직급이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상향 조정된다.

경기도는 120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도소방본부에 대해 그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해 안전 행정의 현장지휘관인 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을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새 정부가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해 기존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하는 등 국민안전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표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면적, 재난수요, 소방관서 등이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 경우 군·경과 건축·전기 등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할 대형 재난현장지휘권을 강화하게 됐다.

또 국지도발과 초대형 산불, 유해화학물질 사고 등 수도권 초광역 재난대응 협업체계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