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13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대상
입력 2013-11-14 17:29
[쿠키 사회] 대구 중구가 시행한 공공디자인 사업이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경관 프로젝트로 선정돼 ‘2013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대상을 받는다.
14일 중구에 따르면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해비타트(UN-HABATAT)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아시아 도시의 경관사업을 평가해 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경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상이다.
중구는 2007년부터 추진한 봉산문화거리·동성로·대구근대골목·문화재 야간경관 등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사업인 종로·진골목·장관동 개선사업, 근대역사문화벨트 네트워크구축사업 등 문화와 예술을 도시재생에 접목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일본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중구는 대구 근대골목이 지난해 한국 관광의 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선으로 선정됐으며, 지역특화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올해는 지역문화브랜드 대상, 제2회 대한민국지식대상,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이번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을 계기로 주민과 도시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