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환 '하나님은 어디에' 모노드라마
입력 2013-11-15 13:35
70대 노배우가 직접 쓴 각본으로 혼자 연기까지 한다.
배우 엄동환(72)은 17일 오후 2시 서울 당산동 남서울교회에서 ‘하나님은 어디에’라는 제목의 모노드라마를 무대에 올린다. 사업 실패로 노숙자로 살아가는 ‘풍상’과 공원에서 노방전도하는 목사의 대화가 주를 이룬다.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풍상은 목사의 끈질긴 전도에 결국 하나님을 받아들인다. 엄동환은 남서울교회 집사다. 그는 “성극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평생 배우로 산 내가 연극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기 위해 각본을 쓰고 1인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02-2676-0743).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