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14일부터 서기동 구레군수 직무정지

입력 2013-11-14 14:46

[쿠키 사회] 서기동 전남 구례군수가 14일부터 직무정지에 들어갔다.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장기간 행정 공백을 가져온 서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구례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날 발의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표는 다음 달 4일 실시된다. 주민소환 투표는 광주·전남 자치단체장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에서는 5번째다.

선관위는 서 군수가 법원에 신청한 주민소환투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11일 기각되자 소환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투표결과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서 군수는 직을 박탈당한다.

구례=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