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2013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 출연

입력 2013-11-13 23:02


미국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63·사진)가 오는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리는 ‘2013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출연한다.

케이블채널 Mnet측은 13일 “스티비 원더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꿈꾸는 행사란 취지에 공감해 MAMA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티비 원더는 가수이자 작곡자, 음반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슈퍼스티션(Superstition)’ 등 30곡 이상을 빌보드 10위 안에 올리며 전 세계에서 1억 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그래미상을 스물다섯 차례나 수상했으며 1983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198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09년에는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거슈윈(Gershwin)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1995년과 2010년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했다.

이와 함께 스웨덴 출신 듀오 ‘아이코나 팝’과 노르웨이 출신 듀오 ‘일비스’가 올해 MAMA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