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아산상 대상에 곽병은 원장
입력 2013-11-13 18:25
20년 넘게 노숙인을 위해 봉사한 강원도 원주시 ‘갈거리 사랑촌’ 곽병은(60·사진) 원장이 제25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13일 선정됐다. 곽 원장은 22년 동안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노숙인센터 등을 운영하며 노숙인 자립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1년 8월 문을 연 ‘갈거리 사랑촌’은 농가 3채를 개조해 장애인과 노숙인 숙소로 만들면서 시작됐다. 노숙인 10명이 생활하던 이곳은 2006년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확장됐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