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서 美 내무부 차관보 어류·야생공원 차관보에 임명

입력 2013-11-13 18:23


2009년 미국 내무부 차관보에 임명되며 한국계 여성으로는 최고위직에 올랐던 리아 서(41·사진)가 미국의 국립공원, 야생동물 보호정책 등을 총괄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내무부 정책·인사·예산 담당 서 차관보를 어류·야생생물·공원 담당 차관보로 공식 지명하고 인준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같은 내무부 내에서의 보직 이동인 셈이다.

샐리 주얼 내무장관은 성명에서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리아 서는 폭넓은 경험과 천연자원 관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내무부 핵심 부서를 맡게 될 것”이라며 “의회와 민간 부문에서 성공한 그는 선구적인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