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조기 진단 필수 장비 ‘PET-MRI’ 조만간 국산화
입력 2013-11-13 18:06
알츠하이머 치매, 뇌암, 간질 등 뇌질환 조기 진단에 필수적인 차세대 의료영상장비 ‘펫 엠알아이(PET-MRI)’가 조만간 국산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강대, 서울대병원 공동 연구진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일체형 PET-MRI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는 몸속 세포 활동과 대사 흐름을 분자 수준까지 영상으로 보여줘 CT나 MRI로 발견되지 않는 질병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해상도가 낮은 게 흠이어서 높은 해상도의 MRI와 결합해 쓰기 위한 노력이 진행돼 왔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