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강추위 몰려온다

입력 2013-11-13 18:05

다음 달 중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올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1개월 전망’을 발표하며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초순까지 우리나라는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 다음 달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온은 평년(-3∼5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4∼11㎜)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은 14일 낮 중부 서해안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 전라도, 제주도에 한두 차례 비가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