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넘는 코스닥 부호 33명… 양현석·이수만씨 포함
입력 2013-11-13 17:42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코스닥 상장사의 지분가치(11일 종가 기준)를 조사한 결과 보유주식가치가 1000억원을 넘는 부호가 33명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1월 10명보다 23명이 늘었다.
김상헌 동서 회장이 38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3705억원,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3383억원,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3193억원, 김원일 골프존 사장 3072억원 순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2966억원), 천종윤 씨젠 대표(2562억원),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2481억원),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2024억원), 허용도 태웅 회장(2159억원),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2006억원)는 2000억원대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733억원)와 이수만 SM 회장(1660억원), 안철수 의원(1080억원)도 포함됐다.
반면 지난해 ‘1000억 클럽’에 가입해 화제가 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은 주가하락(지분가치 409억원)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