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와이 이민 첫열매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110주년 기념예배 성황
입력 2013-11-12 20:05
[쿠키 사회] 인천 내리교회 이민자들이 한인 이민역사상 최초로 미 하와이 호놀룰루시에 세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교회 개척 11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고서숙 인천시 국제자문관이 카카오톡을 통해 알려온 소식에 따르면 이 교회는 지난 10일 현지에서 주일예배 당시 1·2부 참석자 450명, 3부 예배 참석자 350명 등 현지인 800여명이 한인들의 하와이 교회 개척 110주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김낙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컥 카드웰 미 호놀룰루시장, 한승주 주미대사의 친척인 앤 고바야시 호놀룰루시 시의원, 백기엽 총영사, 고서숙 인천시 국제자문관 등이 자리를 함께해 한인들의 이민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호놀룰루시의회 의원 9명 전원이 2013년 11월 10일을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날로 서명함에 따라 이날의 기념예배가 더욱 빛을 발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를 축하하기위해 하와이 전통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