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슈퍼태풍 피해 필리핀 어민 돕기 나서
입력 2013-11-12 18:54
수협이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나섰다. 태풍 피해가 해안을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어촌과 어민 피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협 관계자는 12일 “같은 어업인 입장에서 피해의 심각성과 필리핀 어민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동병상련의 심정”이라며 성금 모금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 92개 회원조합과 중앙회에서 모금에 나서는 수협은 2011년부터 필리핀어업협동조합연합회 임직원을 초청해 수산업 및 협동조합운동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수협은 모금운동과 함께 필리핀어업협동조합연합회와 피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