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포스코, 다국적기업 쉘 FLNG에 후판 15만t 공급 外

입력 2013-11-12 18:16

포스코, 다국적기업 쉘 FLNG에 후판 15만t 공급

포스코는 다국적 석유화학기업인 쉘(Royal Dutch Shell)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에 후판 15만t을 전량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쉘의 FLNG는 호주 북서부 프릴루드 가스전 개발에 쓰이는 설비로, 삼성중공업이 2010년 수주했다. 30억 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포스코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후판 전량을 단일 철강사가 공급한 유일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 英 자회사 생산 200만 배럴 원유 도입

한국석유공사는 12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계기로 한·영 양국 간 에너지 협력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첫 성과로 다음달 초에 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 페트롤리움(Dana Petroleum)이 현지에서 생산한 원유 30만 배럴을 포함한 총 200만 배럴의 원유를 국내 정유사(GS칼텍스)에 직접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원유를 국내 기업 간 거래를 통해 들여오는 첫 사례”라며 “유사 시 해외생산 원유를 빠르게 국내로 들여올 수 있어 에너지 안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