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銀 김광진 전 회장 기소… 5600억원대 부실대출 혐의

입력 2013-11-12 17:52

5600억원대 부당·부실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경영진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남일)는 12일 부실대출 등으로 은행에 4480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1132억원의 불법 대주주 신용공여를 한 혐의(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로 김광진(59)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회장은 회사 돈 108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검찰은 또 현대스위스1·2·3·4저축은행의 전 은행장 및 임원 2명을 구속기소,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