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자극 최소화·클렌징 동시에… ‘면도기도 과학’

입력 2013-11-12 17:38


시중에 나와 있는 면도기를 보면 면도기야말로 과학이다. 쾌적한 면도를 위해 다양한 과학적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전기면도기를 먼저 살펴보자. ㈜필립스전자의 ‘영킷’은 셰이빙 헤드와 페이셜 클렌징 브러시 헤드를 간단하게 바꿔 낄 수 있어 면도와 클렌징을 한번에 할 수 있다. 브라운의 ‘쿨텍’은 면도기 헤드 사이에 ‘쿨링바’가 장착돼 면도 중이나 후에 발생하는 열을 낮추고 피부 자극 및 손상, 물리적인 압력, 상처 등을 최소화 해준다. 조아스전자의 ‘조아스 클래식’은 3중날과 방수가 되는 최신 기능을 갖췄다. 디자인은 복고풍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했다.

습식면도기도 만만치 않다. 질레트의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실버터치’에 장착된 5중 면도날은 수술용 메스보다 얇다. 1단 정밀 면도날도 달려 있다. 쉬크의 ‘하이드로5 파워 셀렉트’는 면도기의 진동세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5중날 면도기다. 도루코의 ‘페이스 엑스엘’은 세계 최초의 6중날 면도기로, 부드러운 밀착면도가 가능하다. 세 제품 모두 윤활밴드가 달려 있어 물이 닿으면 젤이 녹아 나와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