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원전 하나 줄이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 대상 수상
입력 2013-11-12 17:08
[쿠키사회] 서울 영등포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3년 원전하나 줄이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평가는 원전 1기가 생산하는 전력만큼 에너지를 대체하려는 노력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년 동안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사업 실적과 성과 등이 검토 대상이다.
그동안 구는 태양광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 업체와 햇빛발전소 건립 협약을 갖고, 에너지 시범아파트를 선정해 주택 에너지 효율화사업(BRP)을 추진해왔다. 또 공공·민간의 조명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고, 건물 에너지 사용 진단 및 소비량 표시 전광판 설치도 실시했다.
아울러 에코마일리지제도 확대,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승용차 요일제 및 전기차 셰어링 사업, 주민 절전소 운동, 매월 22일 불끄기 캠페인 전개 등 시민과 기업체가 에너지 절감 노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