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존 맥아더, 천국을 말하다 外
입력 2013-11-12 17:04 수정 2013-11-12 17:05
존 맥아더, 천국을 말하다/존 맥아더 지음, 조계광 옮김/생명의말씀사
천국, 천당, 유토피아 등 사후 세계에 대한 관심은 예나 지금이나 끝이 없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천국은 늘 궁금하다. 그래서 ‘천국에 다녀왔다’거나 ‘천국을 경험했다’고 하는 이들의 수많은 간증들에 귀를 기울이기도 한다. 하지만 가짜와 거짓을 혼돈해선 안된다. 올바른 성경적 천국관이 필요하다. 성경해석의 대가로 불리는 저자는 천국에 대한 헛된 관심, 그릇된 증언들을 잡아내며 그리스도인이 경계해야 할 천국관을 언급한다.
“천국은 하나님과의 교제, 거룩함, 기쁨, 평화, 사랑을 비롯한 모든 축복이 온전하게 실현되는 곳이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도 부분적으로나마 그런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갈 5:22∼23) 이런 열매들은 천국의 속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천국은 개인의 체험이나 환상이 아닌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십자가 순례/송병구 지음/KMC
책은 ‘과연 한국적 십자가는 있는가?’란 물음에서 출발한다. 20년간 십자가 수집·연구에 집중해온 저자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사랑하지만 ‘이것은 우리 것’이라고 공감할 만한 모델이 없으며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 책은 ‘생명’ ‘정의’ ‘평화’를 주제로 십자가를 만드는 사람들의 39가지 이야기를 묶었다. 에세이, 성경말씀, 십자가 사진과 관련 그림 등을 엮음으로써 생활 속에서 십자가 영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소개된 십자가는 전통적인 것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들이다. 저자는 “한국적 십자가에 대한 모색이 계기가 되어 아르메니아의 생명나무 십자가, 엘살바도르의 분트 십자가와 같이 아름답게 꽃 핀 십자가의 전통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바랐다. 책은 20여개의 한국 십자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