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상암월드컵경기장서 축구한다
입력 2013-11-11 22:40
일반 시민들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시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설공단은 상암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시민들에게 축구경기장으로 일시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대표 및 프로 경기 위주로 사용해 온 주경기장(관람석 6만6806석 규모)이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건 처음이다.
공단은 프로축구 홈경기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동절기 잔디가 얼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올해는 오는 27일과 12월 4일 이틀간 개방한다. 잔디 보호를 위해 1일 1경기(2시간 기준)만 대관하며 오후 5시 이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료는 102만원이다.
대관 신청은 2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