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에 수상영화관 설치
입력 2013-11-11 21:58
대전 갑천에 수상영화관이 들어서고, 갑천 양쪽의 엑스포과학공원과 한밭수목원을 오가는 순환열차가 운영되는 등 갑천 관광자원화가 본격화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같은 계획을 담은 대전 관광육성 기본계획을 이달 말 확정하고 내년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수상영화관은 프랑스 파리의 센강 재생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엑스포공원과 한밭수목원 사이 갑천에 이동형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공원 구간에 설치된 자기부상열차의 활용도 논의되고 있다.
운행구간을 갑천을 가로 질러 한밭수목원까지 연장해 중앙과학관∼엑스포공원∼갑천을 순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기부상열차 운행구간이 연장되면 과학관과 엑스포공원, 수목원 연계성이 높아지고 시민의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과학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