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찾은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 고국으로

입력 2013-11-11 18:49


송영길 인천시장은 11일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수술을 받은 4명의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마스코트인 물범 인형을 선물했다. 이번에 방문한 몽골 환자들은 트루오드(1)군 등 대부분 1∼2세의 심장병 어린이다.

송 시장은 “몽골 어린이 4명이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 10일부터 몽골 심장병 어린이 9명을 초청해 치료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7년부터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밀알심장재단과 KSD나눔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이번 몽골 어린이들의 초청 치료를 후원했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 원장은 “내년에 인천에서 아시아인들의 축제가 열리는 만큼 인천시와 함께 꾸준히 ‘나눔과 배려’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며 아시아의 축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